“모바일 채굴로 시작해, 전 세계 수천만 사용자가 함께 키워온 Pi Network가 드디어 2025년 오픈 메인넷에 돌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말 우연히 Pi Network를 접하고, 휴대폰으로도 간단히 채굴이 가능하다는 점에 매료되어 꾸준히 파이오니어(Pioneer) 활동을 해온 사람입니다.
당시엔 *“이게 정말 실현 가능할까?”*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5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Pi 네트워크가 **오픈 메인넷(Open Network)**을 발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메인넷 공개 전후의 핵심 이슈와 로드맵을 가장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Pi 코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Pi 코인(Pi Network) 프로젝트 개요
Pi Network는 2019년 3월 14일, 이른바 *“Pi Day”*에 출범한 모바일 앱 기반 암호화폐 채굴 프로젝트입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이 생소했던 분들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히 “채굴 체크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 핵심 개발팀:
- 니콜라스 콕칼리스(Nicolas Kokkalis) & 첸디아오 판(Chengdiao Fan)
-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
- 프로젝트 로드맵:
- Phase I(초기) → Phase II(테스트넷) → Phase III(메인넷)
- 6년간 단계별 로드맵을 거쳐 2021년 말 메인넷 진입
저는 2020년 말에 우연히 유튜브 검색중 Pi 앱을 깔게 됐는데, 사실 초반에는 “이게 정말 될까?”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확장되는 걸 보며, 적어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체험 중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라는 점만은 확실하다고 느꼈습니다.
2. 2025년 오픈 메인넷 전환 배경
Pi 네트워크는 2021년 말부터 메인넷으로 진입했으나, Enclosed Mainnet(폐쇄형 메인넷) 상태로 외부 연결이 차단된 채 운영됐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KYC 인증(신원인증) 진행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Pi를 채굴해왔지만, 실제 네트워크 거래를 위해서는 신원 확인이 필수였습니다. - 메인넷 이주(Migration) 준비
모바일 앱 상의 채굴 잔고를 실제 블록체인 계정(메인넷 월렛)으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 개발자 환경 구축
Pi 생태계에서 돌아가는 dApp(탈중앙 앱) 개발 시간을 확보하고,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완충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2월 20일 오전 8시(UTC), 모든 준비가 갖춰지면서 Pi 코어팀은 메인넷 방화벽을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오픈 네트워크(Open Network) 환경에서 외부 월렛,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요 요건 달성
- KYC 인증: 1,900만 명 이상
- 메인넷 이주: 1,014만 명
- dApp 활성도: 100개 이상
이 세 조건을 충족했기에 드디어 *“진짜 암호화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셈이죠.
3. 핵심 개발 현황
KYC 및 사용자 온보딩
- 독자적 KYC 솔루션
- 외부 기관이 아닌 자체 개발 KYC 시스템으로, 이미 1,900만 명 이상을 인증 완료.
- KYB(기업 인증)
- 비즈니스 계정도 별도 심사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 Pi 기반 상점이나 서비스가 더욱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설계했습니다.
- KYC 유예 기간 연장
- 2025년 2월 28일까지 유예 기간을 두어, 늦게 합류한 사용자들도 인증 후 메인넷 이주를 지원.
(몇일 남지 않았네요. 혹여 힘들게 채굴한 수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KYC 신청를 하지않은분들은 꼭 신청하세요)
- 2025년 2월 28일까지 유예 기간을 두어, 늦게 합류한 사용자들도 인증 후 메인넷 이주를 지원.
많은분들이 KYC 신청서를 받았음에도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에 KYC 신청을 기피했으나 이번 상장으로 의심을 많이 떨쳤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메인넷 이주 및 탈중앙화 노드
-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 2024년 말 이미 800만 명을 달성했고, 2025년 2월에는 1,014만 명이 지갑 이체 완료.
- Grace Period 정책
- KYC 미완료자의 잔고는 특정 기간 이내 메인넷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여, 적극적 참여를 유도.
- 노드 v0.5.1 업그레이드
- CPU 부하를 낮추고 성능을 최적화한 최신 버전을 공개해, 수십만 대 노드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토큰 경제 업그레이드
- 새로운 채굴 공식(2022년 3월 도입)
-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 속도가 지수적으로 줄어드는 모델로 전환, 토큰 희소성과 지속가능성 강화.
- 보상 구조 최적화
- 기여도가 높은 사용자(노드 운영, dApp 개발, 커뮤니티 기여 등)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설계.
개인적으로 처음 Pi를 채굴 시작했을 때보다 채굴 속도가 많이 줄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토큰 공급 과잉을 막는 데는 꼭 필요한 조치로 보입니다.
생태계 dApp 개발
- 해커톤 & 개발자 프로그램
- 글로벌 커뮤니티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현재 100개 이상의 dApp이 메인넷에서 구동 중.
- 대표 앱 사례
- Pi 지갑(Wallet): 메인넷에서 실제 Pi 전송을 실시간 처리
- Map of Pi: Pi로 결제 가능한 상점을 지도 형태로 시각화
- Fireside Forum: Pi 사용자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Pi 결제로 상품·서비스 거래
- PiFest 2024
- 160여 개국, 95만 명 이상 참여. Pi 결제 시연 등을 통해 생태계 유틸리티 확장에 크게 기여.
4. 최근 공식 발표와 커뮤니티 반응
- 오픈 메인넷 조건 공개(2023년 12월)
- KYC 인증 인원, 메인넷 이주 인원, dApp 활성도 세 가지를 달성해야 메인넷 공개.
- 오픈 메인넷 확정 발표(2025년 2월 11일)
- 모든 조건 충족 후, 2월 20일 메인넷 공개 확정.
- 커뮤니티 열기
- 전 세계 약 1억명이 Pi 앱을 설치했고, 소셜미디어와 포럼에선 드디어 *“내 Pi 코인을 실제로 쓸 수 있다!”*며 환호.
- 논쟁과 기대
- 일부 사용자: “KYC 인증이 지연돼서 불편하다.”
- 다수 파이오니어: “드디어 Pi가 실용성을 증명할 단계에 왔다.”
저 역시 SNS나 포럼을 보면서, “이 프로젝트가 진짜로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구나”라고 실감했습니다.
5. 향후 로드맵: 2025년 이후 전망
사용자 온보딩 확대
- KYC 미완료자 지원
-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된 유예 기간 이후에도 KYC 신청과 보류자 재심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
네트워크 분산화 가속
- 공개 노드 참여 확대
- 테스트넷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노드 운영자들부터 메인넷에 순차 편입.
- 이후 *“누구나 노드”*를 목표로 탈중앙화 강화.
- 커뮤니티 거버넌스
- 장기적으론 Pi 통화정책,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등이 사용자 투표로 결정되는 온체인 거버넌스로 나아갈 전망.
유틸리티 확장 및 파트너십
- 외부 블록체인 및 금융시스템 연동
- 크로스체인 브리지, 결제 게이트웨이, 온·오프램프 서비스 등이 활성화될 가능성.
- e커머스 & DeFi 참여
- Pi 코인을 상업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DeFi 프로토콜과의 협업도 기대됩니다.
커뮤니티 이벤트 및 참여 유도
- 정기 행사
- Pi Day(3/14), Pi2Day(6/28) 기념일마다 해커톤, 밋업, 온라인 챌린지 개최
- 생태계 성장 모멘텀
- 오픈 메인넷 직후에는 “Open Network Challenge” 같은 이벤트가 앱 내에서 펼쳐지며, 사용자들이 새 기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
개인적으로는 Pi Day 때 열리는 글로벌 밋업에 참여해보고 싶네요. 여러 나라 파이오니어들이 어떤 식으로 Pi를 활용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6. Pi 코인 거래소 상장 동향
- Enclosed Mainnet 기간
- 코어팀은 공식적으로 어떤 거래소 상장도 인정하지 않았으며, 무단 상장 시도에 주의 당부.
- 공개 메인넷 후 상장 개시
- OKX, HTX, Bybit 등 여러 거래소가 Pi 현물 거래를 시작.
- 초기에는 가격이 2.1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0.84달러로 급락하는 등 변동이 컸지만, 현재는 1.6달러 안팎에서 안정세.
- 추가 상장 관전 포인트
-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업비트 등 대형 거래소의 상장 가능성
- 커뮤니티 대부분은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유틸리티가 가격을 지탱할 것”*이라 기대
7. 결론 및 정리
6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Pi Network는 이제 오픈 메인넷으로 완전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 KYC 인증 1,900만 명, 메인넷 이주 1,014만 명, dApp 100개 이상 등 각종 지표는 Pi 생태계가 결코 작은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탈중앙화 노드와 커뮤니티 거버넌스가 더 확산되면, Pi는 단순한 ‘모바일 채굴 코인’이 아니라 포괄적 Web3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거래소 상장과 유틸리티 확보가 맞물리며, 단기 시세 변동보다는 장기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 결제·교환 수단으로 Pi를 사용하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개인적 생각
- 저는 Pi가 “대박 날 코인”이라기보다는, 블록체인 대중화에 기여하는 *“인프라형 프로젝트”*라 보는 편입니다.
- 매일 채굴 체크인을 하며, 제 스마트폰 안에 축적된 작은 자산이 미래 어느 날 제법 의미 있는 가치를 발휘하길 기대해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 공식 웹사이트 & 블로그: MINEPI.COM
- 거래소 공지 및 백서: 각 거래소 공식 채널 참고
마무리
- 아직 KYC를 완료하지 못하셨다면, 유예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꼭 Pi 앱 공지사항을 체크해보세요.
- 노드 운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Pi 공식 포럼이나 SNS 채널에서 노하우를 공유받아 시작해보시길 권장합니다.
투자 유의사항: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므로, 본 포스팅은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는 언제나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2025년 2월 말 기준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추후 업데이트나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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